속초시와 고성군자원봉사센터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릉과 삼척시에서 피해복구지원활동을 벌였다.
속초시자원봉사센터(소장 박주희) 직원들과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9일 강릉을 찾아 피해복구활동을 지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포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침수돼 흙탕물로 뒤덮인 내·외부를 청소하고 집기류와 책상, 의자 등을 꺼내 세척하고 정리했다.
복구활동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속초지부(지회장 이군섭),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기쁨봉사단(단장 여인순), 속초시자원봉사대학2·6기, 속초시여성예비군(소대장 김출이), 속초시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김용태) 회원과 2019 속초시자원봉사대학 수강생 등이 참여했다.
고성군과 고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근성)도 지난 4일 오전 8시부터 삼척시 삼척해수욕장 주변 수해현장에 자원봉사자 40명을 투입해 복구활동을 벌였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전날 자원봉사자 40명을 긴급 모집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침수가옥 내 토사 제거 및 집안 청소, 가재도구 세척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고성군과 자원봉사센터는 태풍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피해 시·군의 자원봉사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자원봉사자와 필요 물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재환·김미영 기자
속초시 자원봉사자들이 강릉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고성군자원봉사자들이 삼척시 수해복구작업에 투입돼 도로 위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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