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바다와 산림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메가스포츠 유치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김진하 군수와 플레이애슬론 이중용 대표이사가 철인 3종 경기 양양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양양군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철인 3종 경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 내년 중으로 트라이애슬론, 사이클, 마라톤(트레일런닝) 등 체육대회 및 관련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양지역은 철인 3종 경기를 위한 자연적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데다, 바다와 사이클 코스 등도 잘 구비돼 있어 대회 발전과 브랜드 향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군은 관련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양양군만의 차별적 장점을 부각시켜 레저스포츠와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인3종 경기는 장거리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 세 종목을 연속해 진행하는 경기이다. 극한의 환경에 맞서는 도전 정신과 인내심,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인간 한계 극복 스포츠로 참가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가 철인 3종 경기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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