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서장 고창호) 화재조사관인 김효남 소방장과 장태섭 소방교가 지난 1~2일 강원도 소방학교에서 열린 제12회 강원도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도내 광역화재조사팀 및 18개 소방서가 참여한 가운데 실물화재 감식을 통한 과학적 화재원인 규명과 감식능력 등을 겨뤘다.
김 소방장과 장 소방교는 1차 화재현장 육안감식에 이어 2차 화재현장 정밀감식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객관적인 현장증거를 토대로 감식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바탕으로 한 현장 검증능력을 향상시켜 화재조사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 소방장과 장 소방교는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은데 이어 전국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고창 서장은 “화재의 원인규명과 대응체계 선진화를 이뤄내도록 현장에서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효남 소방장
장태섭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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