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미시령 힐클라임대회에 이어 또 하나의 메이저(전국)급 자전거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군은 매년 4월 더바이크와 고성군생활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고성 미시령힐클라임대회’가 11번째 대회를 거치면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대회로 급성장하고 있어 올 가을 또 하나의 전국 자전거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미시령힐클라임대회는 매년 2000여명의 참가 선수와 가족 등 5000여명이 대회 하루 전 고성과 속초지역에 머물러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군은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경기 극대화를 위해 가을철 전국 자전거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고성군과 더바이크는 현재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간촌, 장신, 진부, 진부령을 왕복하는 ‘고성 진부령힐클라임대회’와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해상, 송강, 화곡, 마달, 배봉, 명파, 통일전망대를 왕복하는 ‘고성통일DMZ렐리 대회’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달 중으로 현장 답사를 거쳐 참가자가 많고 지역경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를 결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 가을 또 하나의 전국 자전거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추경에 4,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라며 “올해부터 경제적 파급효과와 실효성이 없는 대회는 폐지하고, 지역에 영향력이 큰 대회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