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고성愛’가 지난 5일 오전 11시 거진읍사무소 소강당에서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고성愛’는 낙후되고 침체된 고성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이들이 만든 모임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차세대 꿈나무 육성을 위한 봉사활동’, ‘지역발전을 위한 역량 있는 인사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도시 재생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기존 자원봉사단체들과 협력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고성愛의 초대 회장엔 KT 속초지점에 재직 중인 박광호(61) 씨가 선출됐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우리보다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앞장서서 지켜내지 않으면 고성의 미래도 없다”며 “고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묶어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며 고성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고성愛 회원들이 지난 5일 창립총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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