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방송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이 오는 10일 속초에서 공연을 펼친다.
남상일은 이날 오후 7시30분 속초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2016년 전국문화순회 기획공연으로 여는 ‘당신을 위한 노래’ 무대에 민속악회 ‘수리’와 함께 오른다.
이날 공연은 국악실내악 <방황>을 시작으로,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박 타는 대목’과 ‘아름다운 나라’, ‘민요연곡’, ‘흘러간 옛 노래’, ‘아리랑 연곡’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BS ‘불후의 명곡’, ‘국악 한마당’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과 품격 높은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남상일은 국악계 싸이로 통하는 국악인으로 전 방위에서 활동하는 젊은 소리꾼이다. 2012년 ‘KBS 국악대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KBS 1TV <황금연못>, 국악방송 <남상일의 소리소문> 진행을 맡고 있으며 서남대학교 국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속악회 ‘수리’는 우리 음악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젊고 패기 넘치는 연주자와 소리꾼, 춤꾼이 모여 만든 연주 단체로, KBS ‘국악한마당’ 전속 연주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