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이 국화 향으로 가득하다.
속초시는 지난 3일 ‘2019 속초 국화전’을 개막,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속초 국화전’은 빛의 축제 청초환희 행사와 함께 열려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광객에게 꽃과 빛으로 새로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이번 국화전에는 속초시 꽃묘장에서 생산한 형형색색의 국화꽃 10만여본이 전시됐다. 실국, 입국, 현애 등 다양한 국화가 어우러진 국화꽃길, 국화작품의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국화전 기간 동안 숲체험 자연교실, 국화차 시음, 숲속 음악회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속초시 조경협회 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국화꽃 무료분양 행사가 진행되고, 주말마다 지역특산물홍보관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국화꽃의 절정은 10월 20일 전후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에서 꽃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속초 국화전을 강원도를 대표하는 도심 속 힐링축제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위해 속초시 전역에 원형화분 및 꽃걸이를 설치하고, 척산온천 가로화단에 가을꽃을 식재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2019 속초 국화전’이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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