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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출신 두 체육·예술인 타국·타향서 타계
등록날짜 [ 2019년10월07일 15시20분 ]
페루 배구의 히딩크, 박만복 감독
페루에 첫 올림픽 메달 안긴 국민적 영웅

속초 출신의 박만복(사진) 감독이 지난달 27일 페루 리마에서 8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인은 1936년 속초 영랑동에서 태어났다. 영랑초교와 속초중을 졸업하고, 속초고(2회)에서 배구에 입문한 후 2학년을 마치고 서울 인창고로 스카우트 되어 본격적인 배구선수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경희대(약학과)로 진학해 동국대, 원광대와 함께 대학배구 3강 시대를 이끌었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선수생활을 마친 후 대한항공 창단 감독으로 4년째이던 1974년 당시 이낙선 배구협회장의 추천으로 페루 여자배구 감독직을 맡게 된다. 1년 계약이었지만 그의 지도력 아래 페루 여자배구는 1982년 세계대회 준우승, 1984년 로스앤젤리스올림픽 4위, 1987년 세계대회 전승 우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소련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지만, 페루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겨 국민적 영웅으로 불렸다.
고인의 속초사랑도 남달랐다. 대한항공 감독으로 재직 시에는 속초로 전지훈련을 올 때마다 속초고 선수들을 지도해 주었다. 한국을 떠난 후에도 1년에 한 두 번은 속초를 찾았다.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배구의 밤 행사(특별공로상 수상)에 참가해 가진 <설악신문>과의 인터뷰(2012년 2월 27일자, 1045호)에서는 “속초의 회 맛이 최고다”며 “고향 땅이 그리워 한걸음에 달려와 눌러 앉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인섭 전문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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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출가 김성열 극단 성(城) 대표
수원 연극계 큰별…“나를 길러낸 8할은 바다”
속초 출신으로 수원연극계에서 활동한 김성열(사진) 극단 성(城) 대표가 지난달 24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1954년 속초 출생의 김성열 연출가는 영랑동에서 선주였던 아버지와 최승희 무용단의 무용수였던 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하지만 아버지의 배가 납북된 후 어려움을 겪다 중학교만 졸업(속초중 18회)하고 수원으로 이사하였다.
1983년 수원에서 극단 성을 창단해 수원화성, 정조대왕, 나혜석 등 지역의 문화자원과 역사적 인물을 조명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연극 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1996년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민간 주도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국제연극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초에는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예술감독으로 부임, 매주 주말이면 중·고등학생 30여 명과 뮤지컬 연습을 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는 두 번째 창작 희곡집 <백년의 침묵>을 발간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한 일간지는 김성열 대표의 부고를 전하며 ‘수원 연극계의 큰 별’이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2013년 6월 24일자(1,111호)<설악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나를 길러낸 8할은 바다’라며 속초 연극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지만 아쉽게 그 바람은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연출작으로는 △햄릿 △맥베드 △안티고네 △로미오와 줄리엣 △카덴자 △한씨연대기 △무엇이 될고하니 △태백산맥 △정조대왕 △수렴청정(垂簾聽政) 등이 있다.                          
김인섭 전문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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