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23일부터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올해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23일부터 11월 16일까지, 건조벼는 10월 15일부터 올해 말까지다.
매입품종은 진광과 맛드림벼 2종으로 고성군 배정물량은 40kg 기준 13만472포(5,219톤)로 전년도 배정량 11만3,855포(4천 555톤) 대비 14.6% 증가했다.
매입대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수매 즉시 중간정산금(3만원/40kg)을 지급하고, 쌀값이 확정된 후 최종 정산을 해 연말까지 일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공공비축미 소형포장재(40kg)와 대형포장재(800kg) 모두 헌 포장재 사용이 금지되며, 쌀 품질고급화를 위한 품종검증제를 시행해 검정결과 매입대상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선 5년 간 공공비축미 매입을 제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13∼15%) 기준 준수와 벼 정선 등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농가 수매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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