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도내 3대 미항으로 불리는 현남면 남애항의 시설정비를 위해 위판장 해수공급시설 정비 사업에 들어갔다.
남애항 위판장은 지난 2003년 해수공급시설 해상 2라인, 육상 1라인, 해수펌프장을 설치해 사용해 왔지만, 기존 설치한 2라인 중 1라인이 작년에 파손돼 현재 1라인만 사용함에 따라 유입 수량이 부족해 위판기능이 저하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도비와 군비 및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남애항 일원에 해상 2라인(각 길이 220m), 육상 2라인(각 길이 110m)의 해수공급시설 확충 공사를 지난달 착공해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경은 기존 200mm에서 300mm로 확대해 바닷물 유입이 더욱 원활해진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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