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장에 송태겸(73, 사진) 전 고성군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속초시협의회는 박종학(60) 18기 협의회장이 연임됐다.
19기 민주평통고성군협의회는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경일 군수와 함형완 군의장, 기관·단체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신임 송 회장은 11기 민주평화고성군협의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고성해양심층수 특화단지 관리소장을 맡고 있다.
송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고성은 남북접경지로서 그 어느 지역보다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안보의식이 절실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남북 분단의 역사와 평화통일에 대한 홍보와 교육 그리고 체험의 기회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통일에서만큼은 너와 내가 아닌 하나가 되어야 우리의 염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속초시협의회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철수 시장과 최종현 시의회 의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기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박종학 회장은 “19기는 혁신과 변화를 기반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나가겠다”며 “자문위원들의 화합 및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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