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속초시학부모회연합회 가족딱지왕대회’가 지난 21일 속초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속초시학부모회연합회가 주관하고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모두 44가족 150여명이 참여해 간단한 율동을 겸한 레크리에이션과 딱지를 이용한 미션게임, 딱지치기를 했다.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가족딱지왕을 뽑기 위한 딱지치기로 참가자 모두가 돌아가면서 딱지경합을 벌였다. 주어진 시간 내에 점수를 많이 획득한 4가족이 본선 딱지왕대회에 올라 교동초(5년) 정서율 가족과 교동초(2년) 최승환 가족이 각각 으뜸딱지왕과 버금딱지왕을 수상했다. 또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한 가족들 가운데 최종 2가족을 뽑아 화목상(청봉초 2년 손정훈 가족)과 단합상(교동초 3년 박시후 가족)을 시상했다.
속초학부모놀이지원단이 대회 진행을 맡았다.
속초시학부모회연합회 유인숙 회장(속초여고 학부모회장)은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문화가 부족한 요즘 이런 행사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것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딱지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속초행복교육지구사업으로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21일 ‘가족딱지왕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딱지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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