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복지재단과 춘천교육대학교는 지난 26~27일 양양군과 강릉시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교대 1학년 전체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작은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양양에서는 광정초·상평초·손양초·인구초·조산초·한남초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이뤄졌다.
올해로 2년째인 이 사업은 춘천교대의 예비교사들이 농어촌 작은학교의 선배교사 및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작은학교에 대해 이해하고 강원도에서 미래교사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320여 명의 학생들은 학과별로 지정된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거나 학교의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학과의 특성에 맞게 직접 수업체험활동을 하면서 예비교사로서의 기초 경험을 쌓았다.
현장체험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광정초교 서배성 교사가 ‘삶을 가꾸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라는 주제로 강원도 작은학교의 미래를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현원철 강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은 “예비교사들이 강원도 작은학교 현장체험과 실습을 통해 농어촌 작은학교의 장점을 이해하고 경험함으로써 졸업 후 도내교사로 근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춘천교대 1학년 학생들이 양양지역 초등학교에서 작은학교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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