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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보다 나은 해양경찰을 꿈꾸며
- 제66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하며 -
등록날짜 [ 2019년09월30일 14시24분 ]
해양경찰이 지난 9월 10일 66번째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해양경찰의 날’은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로,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정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뱃사람을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간 해양경찰은 수많은 위기와 어려운 역경을 딛고 지금의 해양경찰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래서 2017년 7월 새롭게 출범한 후 세번째 맞는 ‘해양경찰의 날’이 여느 해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우리의 미래가 달린 희망의 보고(寶庫) 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삶의 터전입니다. 1994년 유엔 해양법협약이 발효된 이래 해양을 둘러싼 국제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주변국 및 세계 각국은 200해리 경제수역 선포 이후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보고’인 해양영토와 자원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바다에서의 실리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토면적의 5배에 달하는 배타적경제수역을 선포하고 해양에서의 국가이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양영토의 불침번인 해양경찰의 사명과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해양경찰은 해양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개혁의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해양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진국 해양경찰과 어깨를 겨루는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추는데 전력을 다하고, 더 이상 바다에서 눈물을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뼈를 깎는 자성(自省)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바다 안전과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해양경찰은 1만 3천여 명의 인력과 330여 척의 경비함정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해양집행기관으로 도약하였으며, 특히 지난 8월 2일 66년 만에 ‘해양경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조직과 신분 및 직무를 명확히 규정한 법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간 해양경찰 모두의 땀과 눈물로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입니다.
세계 각국이 자원과 환경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인 바다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듯이 국민들이 바라보는 해양경찰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66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세계 일류 해양경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곁에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재현
속초해양경찰서장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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