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설악문화제가 오는 28~29일 산악페스티벌과 설악 아트 워크(Art Walk)로 나눠 펼쳐진다.
매년 로데오거리에서 개최해온 거리페스티벌은 올해는 예산 삭감으로 열리지 않는다.
올해 설악문화제는 28일 오전 8시 설악산 소공원 특설제당에서 속초문화원이 주관하는 설악대제로 막이 오른다.
산악페스티벌은 등산대회와 전시, 공연 등이 마련된다.
제8회 강원도 산악연맹 회장배 등산대회가 속초시산악연맹 주관으로 29일 오전 9시 소공원~천불동계곡~귀면암~양폭~소공원 구간에서 동호회 대항(팀당 5명) 및 자유산행으로 진행된다. 2019 설악산 마등령 오르기 대회는 설악산악연맹 주관으로 29일 오전 5시 백담사입구~백담사~영시암~오세암~마등령~비선대~소공원 구간에서 개별 참가로 개최된다. 등산대회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부터 설악산 소공원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설악산 음악회와 함께 열린다.
이와 함께 28~29일 설악산 일원과 소공원 행사장에서 설악산 보물찾기, 산악인 추모제, 등산 장비 전시회, 설악산 사진 전시회가 진행된다.
국립등산학교는 소공원 행사장에서 우리 산 바로알기 백두대간 탐험대를 모집하고, 국립산악박물관은 대한민국 산악문화 홍보관을 운영한다.
설악 아트 워크는 28일 오후 6시 엑스포 상징탑 앞 특설무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속초시민가요제를 비롯해 레저·등산용품 전시 및 시민과 전문모델 패션쇼, 탤런트 정영숙·사미자·전원주 등이 함께하는 디자이너 이영숙 작품전이 열린다. 이어 최성수, 필윤 재즈그룹, 피아니스트 신관웅, 속초시립풍물단, 현대무용가 등의 공연이 진행되고 경품추첨도 마련된다.
설악문화제는 (사)속초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속초시가 후원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제54회 설악문화제 산악페스티벌이 오는 28~29일 설악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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