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학교폭력예방연극제’가 지난 6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속초경찰서에서 주최한 ‘학교폭력예방연극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극본을 쓰고 연기하는 연극제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6회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속초·양양지역 4개 중·고교와 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6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연극제 결과, 설악고등학교 <사랑해요, 사랑한다>가 대상, 속초고등학교 <나와 너, 그 사이의 끝>이 금상, 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 <용서의 크기>가 은상, 설온중학교 <그냥>이 동상, 양양중학교 <피해는 돌아온다>가 장려상,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너, 나, 잘해>가 특별공연상을 수상했다.
속초경찰서는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주고 학교폭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학생 스스로 마련해 예방법도 고민해보는 연극제”라고 소개했다. 또 “경찰관들이 기본 업무를 하면서 전문분야가 아닌 연극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여러 기관에서 도움을 주셔서 조금씩 발전되는 모습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고 했다.
‘제6회 학교폭력예방연극제’는 속초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청소년육성회, 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에서 후원했다.
손미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제6회 학교폭력예방연극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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