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은희) 검정고시반 ‘MOIM’을 통해 올해 총 37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센터 검정고시반은 지난 4월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 24명이 합격한데 이어, 8월에 치른 제2회 검정고시에서 고등과정 11명, 중등과정 2명 등 13명이 합격했다.
검정고시반은 꿈드림멘토단 강사 6명이 과목별로 매주 화·수요일 수업을 진행해 왔다.
센터 검정고시반은 2016년 개소 후 지금까지 총 93명의 초·중·고과정 합격생을 배출했다.
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상급학업을 지속하거나 당당하게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학력취득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중학교 자퇴 후 혼자 공부를 해오다 센터를 통해 이번에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모양은 “센터 선생님들은 제가 언제든 고민을 상담하고 자문을 구하면 최선을 다해 진심어린 조언과 지원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주셨다”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센터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 며칠 전 2020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학입학설명회를 다녀온 것을 계기로 대입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재환 기자
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반 청소년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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