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환경오염 예방과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가축매몰지 발굴·복원사업에 들어갔다.
관내 가축매몰지는 군유지인 손양면 삽존리 산159번지 9,025㎡ 1개소로, 지난 2011년 1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 2만1,630두가 매몰됐다.
군은 국비 포함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지난달 26일 가축매몰지 복원·발굴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사전에 대상 매몰지 병원체 검사 및 토양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후, 매몰지 발굴 및 잔존 가축 사체 랜더링 및 열처리, 퇴비화, 매몰 토지 소독 실시 후 산림 복원 순으로 진행된다. 또 주위의 일반 토양과 비교해 침출수 유출 등으로 토양이 변색되었거나 오염이 확인된 경우 토지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토양환경을 완화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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