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초등학교(교장 김윤주)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명예경찰단이 주도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어린이 등굣길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목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캠페인은 ‘엄마, 아빠 스쿨존 30km 지켜주세요’라는 피켓과 ‘우리 아이 등하굣길 내가 먼저 서행운행’ 등의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명예경찰단 학생들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가 꼭 지켜야하는 방어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교통안전 위협하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당신도 혹시 스몸비족?’이라는 문구가 인쇄된 원형 부채를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30여명의 녹색어머니회(회장 김은경) 회원들은 학교 체인지메이커 동아리와 연계해 양심안전우산을 제작, 각 학급에 6개씩 배부해 활용하도록 했다. 이는 갑작스런 우천 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우산을 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심안전우산은 비오는 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반사띠를 부착하고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양심우산을 사용하고 반납하는 경험을 통해 공공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와 책임감을 기르는 등 인성교육에 긍정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간성초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명예경찰단이 지난달 30일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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