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양양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가 전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에 따르면 7월 12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관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352만7,27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39만4,557명보다 13만2,719명 늘었다.
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폐장 직전인 지난달 21일까지는 16.5% 감소했으나, 마지막 주말인 23∼25일 서핑해변을 중심으로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몰려 증가로 돌아섰다.
양양지역 해수욕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개장이 1주일 가량 늦었으나, 서핑해변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많은 피서객이 몰렸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해수욕장 피서객 유치가 힘들다”며 “내년에는 차별화를 통해 해수욕장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올 여름 서핑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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