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민들의 여가활용 등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 잔디광장 조성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돼 이달 초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속초시는 총 15억원을 들여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1만109㎡)에 인조잔디를 깔고, 육상 트랙 신설과 인라인 트랙 재포장을 마쳤다. 또 시민들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탑 4기를 설치했으며, 상설 이벤트장 주위의 노후 보도도 전면 교체했다.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은 지난 1999년 국제관광 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됐으며, 그동안 다양한 행사와 축제 장소로 이용돼 왔다. 하지만 비포장 상태여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에는 침수와 토사 유실, 비산먼지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이달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엑스포 상설 이벤트장 잔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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