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군부대 해안철책인 장사해변 300m 구간이 최근 철거됐다.
속초시는 이로써 관내에 있는 모든 해안철책의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사해변 군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2017년 외옹치해변(1단계) 755m와 장사해변 일부 120m 철책 철거 사업에 이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됐다.
6억4,700여만원이 투입된 2단계 사업은 지난해 1월 실시설계를 거쳐 장사동 나폴리아까지 300m 구간에 있는 해안철책을 철거하고 감시장비와 초소보호울타리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 2017년 1단계 철책 철거사업을 완료한 외옹치 구간에 해안탐방로(바다향기로)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사해변 철책 철거와 관련해 그 동안 출입이 통제된 철책너머 해안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군 한계울타리를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최근 군부대 해안철책이 철거된 장사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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