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세계한인무역협회 워싱턴D.C지회(지회장 폴라 박)가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지난달 25일 고성을 찾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워싱턴D.C지회 방문단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유치와 해양심층수 및 농특산물 수출, 청소년 어학연수 및 홈스테이 등의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워싱턴D.C지회는 고성군의 초청으로 폴라 박 지회장 등 11명이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워싱턴D.C지회는 고성군이 해양심층수를 비롯해 농특산품 수출을 원할 경우 자문을 해주고 각 나라의 통관 기준안도 제시해 주기로 했다. 또 청소년 어학연수 및 홈스테이를 위해 워싱턴DC지회 뿐 아니라 일본, 캐나다 등의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도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조성될 제2농공단지에 미국기업 투자자 알선에 나서고, 일본에서 많이 소비하는 특용작물을 제2농공단지에서 재배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폴라 박 워싱턴D.C지회장은 “해양심층수산업의 경우 외국 수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청소년 어학연수는 우선 워싱턴DC부터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워싱턴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워싱턴DC지회 방문단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고성향토장학금 100만원을 윤 군수에게 전달했다.
고성군과 세계한인무역협회 워싱턴D.C지회가 지난달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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