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 19일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 제‧개정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진행했다.
군의회는 지난 19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양양군의 양양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육성 및 지원조례안을 원안 가결한데 이어,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조례 개정안 등 8건의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이어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김귀선 부의장은 “양양향교 성년의 날 전통성년제가 현재 남학생 중심으로 이뤄지는데다, 여학생들을 위한 전통관례복이 없는 만큼, 남녀 학생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례복 준비 등 예산편성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택철 의원은 “우리군의 관문인 양양읍 연창삼거리의 조형물 형상디자인 용역 시 서핑양양을 부각하는 동시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향후 추진하는 도시재생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우섭 의원은 “현재 현남면은 양양읍과 주문진에서 모두 택시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응급 상황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고, 버스매표소가 없는 인구에 자동발매기를 설치한다고 했는데, 진척되는 않고 있어 조속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의성 위원은 “양양웰컴센터가 준공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1층 휴게 공간이 아직까지 의자 하나 없이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주민 쉼터 역할을 하도록 제대로 된 휴게시설을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박봉균 의원은 “군계획도로 개설사업 시 주민들의 의견과 실제 교통량을 보다 철저하게 조사해 투입 예산 대비 효과성을 높여야 하고, 이와 연계해 읍면 주민숙원사업의 예산을 형평성 있게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석 의원은 “연내 양양읍을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은데, 주민들은 집행부의 사업추진이 늦어진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이장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진행 상황을 자세하게 홍보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양양군의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 제‧개정 및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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