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국·도비를 포함해 84억9000만원을 투입해 산불 피해지의 신속한 산림복구를 추진한다.
군은 우선 국비 81억9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차단을 위해 170ha에 대한 산불피해목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한다.
또 1억 6030만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에 나서며, 산불방지대책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 및 장비 구입 등에 1억7280만원을 투입하고, 산림재해 일자리 단기 사업에 4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긴급벌채를 할 계획이며, 또 올 연말까지 벌채 구간 중 가시권 도로변 50ha에 대해서는 가을철 경관 복구 조림을 우선 시작하고 산림복구 및 경관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산불로 파손된 마을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산불피해 마을복원사업 중 하나로 총 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지적재조사 미실시 3개 마을과 지적재조사를 실시하는 5개 마을을 구분해 1·2단계로 나눠 공사를 시행하고, 마을별로 분리 발주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18억원을 투입해 봉포리·인흥2리·용촌1리 마을도로 개선 공사와 군도8호선(인흥~신평구간)·농어촌도로 102호선(용원선)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추진한다.
2단계는 6억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5개 마을(인흥1·3리, 용촌2리, 성천리, 원암리)도로를 개선할 예정이다.
군은 10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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