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환경이 열악한 고성군 거진읍에 100세대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고성군은 지난 23일 군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성 거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과 LH는 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거진리 410번지 일원(8,342㎡)에 100세대(국민임대주택 60세대, 영구임대주택 20세대, 행복주택 20세대)의 공공주택을 건립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8월 국토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을 신청, LH의 검토와 국토교통부의 평가를 거쳐 그해 12월 공모에 선정돼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도시·건축 통합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 국토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 2020년 착공해 2022년 10월에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군과 LH는 협약에 따라 거진 공공주택 건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고성군은 △주택건설보조금 △기반시설 조성 및 부담금 △마을 정비계획 수립비용의 50％ △입주자 모집 등의 지원을 맡고, LH는 △주택건설 사업비 △마을 정비계획 수립비용의 절반 △주택사업 계획 수립 및 사업승인 신청 △주택사업부지 보상·설계·공사발주 △시공· 준공·공급 및 운영관리 등을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거진리 일원에 100세대의 공동주택이 새롭게 조성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3일 ‘고성 거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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