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올해 연말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공동주택 내 불법 숙박영업 행위 지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공유숙박사이트를 이용해 아파트 등을 숙박업소로 둔갑시켜 관광객을 모집하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집중 단속대상은 공동주택(아파트 등) 내에서 행해지는 불법영업행위를 포함해 숙박업 신고 여부, 등록업소 등록기준 준수 여부, 변질·확장 영업 여부,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 계도를 위해 아파트 6개소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속초해변 등 주요도로변 7개소에 현수막을 게첨했다. 시는 현재까지 공동주택 내 불법숙박업소 합동단속을 펼쳐 게스트 하우스 등 고발(2건) 및 행정지도(12건) 등을 펼쳤다.
현장에서 적발된 미신고 숙박업소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미신고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앞으로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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