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폭설 적응형 기후변화 안심마을(안심회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9월 3억원을 투입해 간성읍 흘리 산 1의 108번지 일원 67만1,278㎡ 부지에 착공한 안심회관 1개소를 최근 완공하고, 이달 중으로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대상 마을인 흘2리는 거주주민 대부분이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고령자이고 지리적 위치상 7번 국도와 2.3㎞ 떨어진 고지대로 폭설 시 마을이 수시로 고립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폭설 시 주민들이 대피해 생활하게 되는 안심회관에는 소형 제설장비와 자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심장박동기, 심폐소생기기, 산소마스크 등의 응급의료기기가 비치됐으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과 지열시스템이 설치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