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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총력
양양군,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대안 제시 / 추진위, 27일 청와대 앞에서 설치 촉구 집회 / 오색 70대 주민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
등록날짜 [ 2019년08월19일 18시02분 ]
양양군과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회 등 지역주민들이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앞두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최대 고비인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앞두고 보완요구에 따른 5대 부대조건인 △탐방로 회피대책 강화방안 강구 △산양문제 추가조사 및 멸종 위기종 보호대책 수립 △시설안전대책 보완 △사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상부정류장 주변 식물 보호대책 추진 등의 대안을 2여년의 자료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색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양양군민들은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색에 사는 한 70대 주민은 ‘정부 시범사업인 친환경 오색(설악산) 케이블카를 설치해 주세요’라는 청원을 올렸다. 청원자는 “저는 오색에서 평생 살고 있는 주민으로 신체적 불편으로 인해 평생 대청봉 정상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아마 저 같은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며 저와 같은 사람이나 이동약자(장애인·노약자)들이 죽기 전에 케이블카를 이용해 한 번 가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현재 1,300여명이 이번 청원에 동의했다.
또 친환경 설악산케이블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정준화)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촉구 국민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정준화 위원장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정부의 시범사업이자, 시대가 요구하는 친환경시설인 만큼 이번 환경영향평가에서는 반드시 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6일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의 마지막 회의를 거친 후 검토 결과와 KEI(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생태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의 의견을 종합해 빠르면 이달 말이나 9월 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양군은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면 백두대간개발행위, 공원사업시행허가 등 남아있는 개별 인·허가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양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친환경케이블카 설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군수는 “최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조건부로 통과했을 당시 국민에게 약속했던 대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케이블카로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물론 강원도민과 국민께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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