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하 센터) 박용희(사진) 숲길이용국장이 지난 1일자로 국립등산학교 교장 직무대리로 선임됐다.
센터(이사장 손중호)는 엄홍길 초대 명예교장이 지난달 3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박용희 숲길이용국장을 교장 직무대리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교장은 경희대산악회 소속으로 히말라야 고산등반 경험 및 산악행정 실무능력을 겸비한 산악인이다. (사)한국대학산악연맹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숲길이용국장을 맡아왔다.
박 신임 교장은 “올바른 등산문화와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등산교육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노학동 국립산악박물관 옆에 위치한 국립등산학교는 산림청이 설립한 등산·트레킹 전문교육기관으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교했다. 지상 3층 규모로 인공암벽장, 강의실, 식당, 생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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