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김진복)는 지난 19일 오후 3시 35분경 간성읍 장신리 소재 야산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20대 남자를 구조했다.
자살기도자 아내 B(20세)씨는 이날 남편 A씨(26세, 무직)가 연락이 되지 않고 지인들에게 ‘죽고 싶다’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 112신고를 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고성경찰서는 신속히 A씨의 휴대폰 위치조회를 통해 간성읍 장신리 소재 야산을 수색하던 중 밧줄을 나무에 걸고 자살을 시도하려는 A씨를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했다.
생활고에 시달려 온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경에도 자신의 차량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 후에도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으나, 경찰관과 심리전문가가 3시간 가량 상담과 설득을 해 119차량으로 정신병원에 후송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