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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개발계획 철회” 촉구
환경운동연합 성명/휴식공원으로 역할 충분
등록날짜 [ 2019년08월12일 16시36분 ]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이 “생태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영랑호 개발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연합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어 “지난 7월 속초시가 관광객 유치와 체류여건 확대를 위해 40억원을 들여 산불피해를 입은 영랑호 일대에 전망데크, 수변공원,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범바위~화랑도 체험장 간 길이 700m, 폭 2m의 생태탐방로와 보광사 앞 꼬모음식점~영랑호 간 길이 60m, 폭 2.5m의 인도교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영랑호는 천연기념물 324-2호 수리부엉이 가족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범바위 앞 모래톱은 백로와 왜가리, 가마우지, 마도요를 비롯한 도요물떼새, 비오리 등 수많은 철새와 텃새들의 쉼터”라고 했다. 또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부부가 자맥질하는 모습도 관찰되고,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장천천을 따라 내려와 영랑호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생활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환경연합은 “영랑호는 우리 지역의 마지막 보배로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고 행복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복구가 무엇일지 먼저 고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영랑호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한 공간이며, 여행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영랑호 개발계획의 철회를 주장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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