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본격적인 산나물·산약초 채취시기를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산나물 불법채취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군은 봄철 임산물 불법 채취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산림자원 보호와 임산물 불법채취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5개 읍·면 100명의 산불감시원을 투입해 산나물 채취지, 마을별 주요 등산로 등을 중심으로 입산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회수하는 등 단속을 벌이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산림자원보호와 산불예방을 위해 5월 중순까지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입구와 산나물, 산약초 상습 채취지역에 인력을 전담 배치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산물을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 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지난달 23일부터 협약을 맺은 관내 34개 마을들과 함께 2016년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국유림관리소는 이번 단속 기간 중 현재까지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2건 △불법산지전용 1건 △입목 절취 1건 등 총 4건을 단속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무단입산자에게는 과태료 10만원을 각각 부과했으며, 불법산지전용 및 입목 절취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리소 내 산림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사법처리를 진행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