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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순미 시인 두 번째 시집 펴내
‘가슴으로 사는 나무’…가족과의 내밀한 관계 투영
등록날짜 [ 2019년08월12일 15시01분 ]
방순미(사진)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가슴으로 사는 나무>(책만드는집)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모두 60편의 시가 수록됐다. 시인은 시집에서 딸, 남편,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에 대한 내면의 시를 선보였다. 
문학평론가 박호영 시인은 ‘체험의 내면화와 선적 깊이’라는 제목으로 쓴 해설에서 “일찍이 릴케는 ‘시는 체험이다’라고 정의 내렸다. 방순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에 대한 해설을 쓰면서 새삼 릴케의 체험을 꺼낸 이유는 내가 아는 한 그녀는 몸으로 겪은 진솔한 체험을 바탕으로 시를 쓰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고 평했다. 특히 “시인의 체험에 근거한 시들이 모두 시적 완성도에 있어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시인이 선보이는 시들이 점점 이전보다 내밀성을 지니고 깊이를 더해가는 것은 체험의 내공으로 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방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첫아이 들어서면서 한여름 홍시가 먹고 싶어 철없이 떼를 쓰곤 했다. 지독한 입덧과 산통을 겪게 한 아이가 시집을 간다고 한다. 흐뭇한 생각이 들다가도 딸에게 부족하기만 했던 어미가 무얼 할까 하다 시를 엮어 안겨주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수많은 산행과 체험을 통해 터득한 삶의 단순한 진리를 가족과의 내밀한 관계로 투영한 시인 특유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방순민 시인은 충남 당진이 고향으로 2010년 <심상>에 ‘가야동 계곡의 달’과 ‘바람의 말’ 등이 실리면서 등단했다. 앞서 2014년 펴낸 첫 시집 <매화꽃 펴야 오것다>가 이듬해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된데 이어 2017년 한올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과 함께 양양에 온 후 ‘물소리 시낭송회’에 참여해 산을 사랑한 고 이성선·최명길 시인과 교감을 가지면서 산행에 나서게 됐고 관동산악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하는 등 산을 사랑하는 시인으로 유명하다. 그의 산사랑은 백두대간은 물론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에베레스트와 칼라파트라 등 해외원정 산행으로 이어졌다. 산이 좋아 몇날 며칠을 산에 머물러도 행복하다는 방순미 시인의 다음 시집이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방순미 시인
시집 <가슴으로 사는 나무> 표지.
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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