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가 해양심층수를 직접 취수해 사용하고, 명태 전용 종묘생산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도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1일 1,200톤의 해양심층수를 (주)강원심층수로부터 매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필요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매입비용도 연간 3억원에 이른다. 또 기존 한해성 어류 종묘의 대량 생산으로 명태 종묘생산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중성어(30cm)급 명태 7,000마리를 5개 수족관에서 사육하고 있다.
이에 도는 국비를 지원받아 내년부터 해양심층수 취수관 설치와 명태 전용 종묘생산시설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심층수 취수관 설치사업은 총 10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까지 추진되며, 연장 6km, 직경 300mm관을 설치해 1일 1만톤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하게 된다.
명태 전용종묘생산시설은 1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까지 센터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해양심층수와 별도의 명태 종묘생산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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