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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 대형건축물 공사장 소음·진동 때문에 못 살겠다”
석미아파트 주민들 생활불편·집값 하락 호소 / 속초시의회와 간담회…조속한 해결 요구 / 시공사 “비대위와 협의해 보상 방안 찾겠다”
등록날짜 [ 2019년07월29일 16시53분 ]
아파트단지 앞에서 진행되는 지상 19층 대형건축물 건축공사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속초시 노학동 석미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23일 속초시의회에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음·진동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미아파트 대형건축물 관련 입주자대표 간담회’에는 최종현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석미아파트 비상투쟁위 위원 및 입주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석황 석미아파트 비상투쟁위원장은 “지난 5월 7일 해당 건축물의 공사 이후 우리 아파트 입주민들은 소음과 진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우리 아파트는 자영업자가 많아 야간에 근무하고 아침에 집에서 잠을 자야하는데 소음과 진동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속초지역은 최근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집값이 평균 2,000~3,000만원정도 떨어졌는데 우리 아파트는 6,000만원정도 떨어졌다”며 “공사로 인한 집 값 하락을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하소연했다.
강 의원장은 또 “시공업체 측이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입주민들과 협상에 임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며 “만약 협상이 기대에 못 미치면 210가구 전 세대가 시청에서 집회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입주민은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19층 높이의 대형건축물을 사전 설명도 없이 허가해준 속초시도 문제”라며 “아파트를 산지 얼마 안 돼 이런 일이 생겨 요즘은 우울증까지 생길 정도”라고 했다.
또 다른 입주민은 “시공업체가 토·일요일에도 공사를 강행해 휴일에 집에서 제대로 쉴 수 없을 지경”이라며 “토·일요일에는 공사를 못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시공업체 관계자는 “시공사가 협의에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해당 아파트 전체 입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고 협의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핵심은 보상인 만큼, 비대위와 협의해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이영순 부의장은 “대형건축물 건축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난개발 방지를 위한 도시계획조례를 제정했는데 석마아파트 입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조속히 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최종현 시의장은 “앞으로 공사과정에서 소음과 진동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기관에서는 더 철저한 자세로 관리감독에 임해야 하고, 시공사측도 빠른 시일 내에 적극적인 자세로 아파트 입주민 비대위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당 아파트 앞에는 지하 5층, 지상 19층, 1개동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이 건축 중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석미아파트 입주자대표들이 아파트 인근에서 진행되는 대형건축물 공사로 소음, 진동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3일 속초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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