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25일 금강산콘도 세미나실에서 통일연구원 관계자와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취임한 통일연구원 임강택 원장과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1박2일간 고성군의 평화‧통일 관련 현안 설명을 듣고 연구원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성을 방문했다.
간담회는 한반도 평화경제와 남북 접경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김갑식 통일정책실장의 주제발표와 이경일 고성군수의 남북교류협력 방안 발표, 참석자들의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일 군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주요현안으로 △DMZ 한반도 평화·관광 상징화 △산림행정복합타운 조성(남북산림협력) △남북해양수산 협력 거점화 △남북교류촉진지구 지정 △북방물류단지 조성 △금강산 해로관광(해금강 바닷길) 개설 △이산가족 상설 면회소 건립 등을 발표했다.
연구원 관계자들은 ‘한반도 평화경제와 남북 접경지역 발전방안 워크숍’을 열고 금강산전망대, 통일전망타워, DMZ박물관 등 고성군에 소재한 남북협력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이경일 군수는 “통일연구원과의 지속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