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간성읍 진부리 마을 상수도를 정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58세대가 살고 있는 진부리 마을주민들은 그동안 계곡수를 취수해 생활용수로 사용해왔으나, 계곡수 수원부족으로 인한 출수량이 없어 불편을 겪어와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사용 중이던 계곡수를 정비해 마을주민들에게 원활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마을상수도 정비계획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올 12월말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관정과 관로 및 이용시설(펌프 및 전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진부리마을 주민들은 계곡수 오염, 빗물유입 등을 방지해 마을상수도의 수질 및 저수량 개선으로 안정적인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상수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병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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