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어업 외 소득증대를 위해 운영 중인 거진항 활어보관장 활성화에 나선다.
거진읍 거진항 1길에 위치한 활어보관장은 지난 2009년 3월 방어 등 어·패류를 임시 보관했다가 출하량 조절로 적정가격을 유지해 어민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조성됐으나, 어획고가 예상보다 적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활어보관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수요자가 운영할 수 있도록 대형수조 1개와 중형수조 4개를 홍게보관시설로 개보수해 10월까지 홍게 조업에 맞추어 선어가 아닌 활어로 경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총 13개의 수조 중 소형수조 6개를 홍게 보관에 맞게 개조해 현재 어업인 4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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