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뉴욕제과(대표 이규창)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인증하는 ‘백년가게’에 선정돼 지난 19일 현판식을 열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뉴욕제과는 34년 된 제과점으로 ‘우리 밀, 우리 쌀’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곳이다. 대표 제품인 ‘오징어쌀빵’은 먹물을 넣은 쌀반죽으로 만들어 고소하고 쫄깃하며, 오징어와 치즈 속을 넣어 고소하고 매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2018년 전국 규모의 ‘우리 쌀 빵 기능경진대회’ 은상 등 각종 제과제빵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
이규창 대표는 서울에서 창업한 후 호텔 제과장을 거쳐 속초에서 뉴욕제과를 창업했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해왔다.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등을 전문가가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156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속초의 백년가게는 지난해 12월 선정된 ‘함흥냉면옥’과 ‘동아서점’을 포함해 모두 3곳이다. 도내 백년가게는 모두 12곳으로 속초와 원주가 각각 3곳, 춘천 2곳, 삼척·철원·정선·인제 각 1곳씩이다.
선정업체에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웹사이트·한국관광공사·매체광고 등을 통해 홍보한다. 또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맞춤형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우대(보증비율 100%, 보증료율 0.8% 고정) 혜택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에 대해선 정책자금 금리를 우대(0.4%p 인하)한다.
‘백년가게 육성사업’홈페이지(100year.sbiz.or.kr)에서 전국의 백년가게를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지원센터(62개)에서 11월 말까지 백년가게 신청을 받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9일 뉴욕제과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이 열렸다. 가운데가 이규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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