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시가지가 생활경제 및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군에 따르면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변화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6년부터 국·도비 포함 41억5천만원을 투입해 양양읍 남문리 210-36번지 일원 1,490㎡ 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 웰컴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1층은 쉼터, 2층은 농산물판매장, 3·4층은 2개관 94석의 작은영화관을 조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매일 5~7편의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하며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양양읍 남문리 226-2번지 일원에 사업비 7억7천여만원을 들여 보행자 통로 및 수문을 설치하는 연어나들목 설치 공사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통로박스 내부 조명, 수문설치 작업 등을 마무리해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다. 5일장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양양전통시장 진입 및 통행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양양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중소기업청의 시장 현대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국비 31억1,8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4억5,4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2월 착공, 이달 중 준공 예정이다.
다목적광장은 전통시장과 남대천둔치 사이 공터인 양양읍 남문리 201-36번지 일원에 총연장 150m, 폭 32m, 전체면적 4,739㎡ 규모로 조성된다. 광장 중앙부에는 야외공연장과 계단형 스탠드 등을 조성해 음악회, 공연, 축제 등 각종 이벤트공간으로 이용하고, 공연장 좌·우측에는 잔디와 조경수를 식재, 시장 방문객들의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