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ㆍ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으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다.
속초시의회(의장 최종현)는 지난 16일 제2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방원욱(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교통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조례안에는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실효된 경우 한차례에 한정해 예산의 범위에서 교통수단 이용과 관련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면허증의 반납확인, 지원신청 및 범위 등은 시장이 따로 정하게 된다.
조례안에 따라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신체ㆍ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안전 증진에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교통안전이 요구되는 지역개발ㆍ교육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하는 경우에도 교통안전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시는 교통안전 중ㆍ장기 종합정책방향, 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관리, 교육 및 홍보, 관련 기관ㆍ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마다 이에 대한 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해야 한다. 조례는 이를 위해 관련기관ㆍ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할 경우 속초시 교통안전 증진 실무협의회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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