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 여성기업인협회가 지난 15일 속초시 한 카페에서 창립 간담회 및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초대 회장에는 문은희(59) 신화식품 대표가 선임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은희 회장과 회원, 이영순 시의회 부의장, 하명호 속초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기업인협회는 속초․고성·양양지역에 종사하는 여성 중소·벤처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여성기업인의 발굴 및 전문 여성인력의 양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여성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확립, 창업 촉진 및 원활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자문 및 교육, 우수 여성기업 발굴·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기업 해외진출 지원, 여성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에도 힘쓸 계획이다.
협회 감사는 김금선 마석가구·금자네 가구점 대표와 이명숙 이조공인중개사 대표, 사무총장은 유수경 미래에셋생명 실장이 맡았다. 현재 회원은 24명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은희 속초시여성기업인협회 초대회장은 “경제인들은 대부분 남성들이다. 이제 변화를 해야 하고, 기존 틀을 벗어나서 여성이 당당히 활동할 때다. 앞으로 여성 경제인들이 많이 배출돼 기업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속초출신으로 속초여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속초상의 부회장, 속초자원봉사센터 이사, 속초문화원 이사, 춘천지법속초지원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지난 15일 속초(고성·양양) 여성기업인협회 창립 간담회 후 문은희(앞줄 오른쪽 세 번째)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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