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는 9월 23~25일 고성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제21회 통일고성명태축제는 10월 17~20일 거진 11리 해변 및 거진항 일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수성문화제위원회(위원장 주기창 문화원장)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고성문화의 집 1층 영상음악실에서 이경일 군수와 위원, 자문위원, 읍·면 총무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수성문화제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올해 수성문화제는 첫날인 9월 23일 △수성제례 △사물놀이 경연 △친선축구경기 △가장행렬 및 시가행진 △개회식 △개막행사(군민노래자랑,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24일에는 △민속시연 △고성관내 동아리공연 △체육경기 △7080콘서트 및 축하공연이, 25일에는 △민속경기(줄다리기, 투호등) △축구 결승 △청소년페스티벌 △폐회식이 열린다.
이에 앞서 9월 20일부터 간성읍 시가지에서 간성읍번영회 주관으로 수성거리축제가 열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군장병 제식훈련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야외에서 진행해온 한글서예, 한문서예, 서양화 등 6개 분야 지역예술가 작품전시회를 9월 20~27일 고성문화의집 2층에서 개최한다.
고성명태축제위원회도 같은 날 오후 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축제 일정과 축제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명태축제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에 김영문 전 고성군의회의장을, 부위원장에 이강훈 고성군번영회장과 신영균 거진읍번영회장, 신종택 사)고성문화마을 대표 등 6명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고성통일명태축제’를 ‘고성평화명태축제’로 변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축제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축제시기를 겨울철로 옮기고 축제 장소를 거진11리에서 옛 축제 장소인 거진항 포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문 신임 명태축제위원장은 “고성통일명태축제만의 특성 및 고유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게 준비하고 명태를 활용한 음식 개발로 음식축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지현 기자 orrola@hanmail.net
고성통일명태축제위원회는 지난 11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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