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무산복지재단 양양군노인복지관(관장 법성스님)이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노인복지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실버기자단(실버디제이스타) 운영을 비롯해 인문학 강의, 스마트 폰 SNS교육, 우수활동기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문학 강의는 지역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첫 강사로 나선 김동수 양양교육지원센터장은 ‘우리고장의 이해’를 주제로 원효와 의상, 그리고 도의선사 이야기를 재미나게 엮어내 호응을 얻었다.
이어 4월에는 낙산사 포교국장을 맡고 있는 수미스님이 ‘행복 불교학’으로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5월에는 이철수 양양문화원 향토연구원 소장이 ‘양양의 3.1만세운동과 우리의 자세’를 강의해 지역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 폰 SNS교육도 젊은 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법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실버기자단은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복지관내 방송활동을 벌이고 있다.
법성스님은 “어르신들이 시대를 따라 더 건강하게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미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김동수 양양교육지원센터장이 양양군노인복지관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