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고성명태축제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제9대 고성명태축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고성명태축제위원회 정관(안)을 심의 의결하고, 축제 개최시기와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최근 3년간 날씨와 단풍관광객 현황, 벼베기 실적, 타 지자체 축제 등을 검토해 올해 명태축제 시기를 지난해 보다 1주일 가량 앞당긴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열린 축제발전방향 협의에서 위원들은 명태축제장을 찾은 모든 관광객들에게 고성명태(북어)를 맛 볼 수 있도록 명태소포장 판매가 이뤄져야 하고, 축제 체험프로그램 활성화와 화진포 홍보를 위해 화진포의 고운 모래를 활용한 모래찜질 방 운영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5개 읍면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 수산물 시식코너 확대, 해양심층수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도입, 명태할인판매장 설치 등 축제 발전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지난해 명태축제에는 총 17만명이 방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9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명태축제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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