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월 9~13일 5일간 속초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속초시는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 1월 도민체전기획 전담 T/F팀을 신설한데 이어 시장을 위원장으로 종합상황반을 꾸리는 등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약하라! 행복속초, 비상하라! 희망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다음달 9일 오후 7시 속초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선수 및 임원진 1만2,000여명이 참가해 3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시는 지난달 25일 대회 준비상황 2차 보고회를 열어 현재까지의 경기시설 정비현황과 부서별 협조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원만한 대회 진행을 위해 종합경기장 육상트랙 보수, 육상용품 구입, 관람석 의자 설치, 천장교체 등의 시설물 정비사업(17억4,800만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시설물 정비사업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제2종 육상공인 승인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억6,000여만원을 들여 영랑호 카누경기장과 공공체육시설, 학생체육시설 등의 경기장 시설정비를 이달 초순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으로 대회운영 종합안내서 및 홍보물을 제작해 대회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참가 선수들이 쾌적한 여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정비 용역계약을 마치고, 경기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및 종목별 경기진행요원 배치도 완료했다.
폐회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노학동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개·폐회식 모두 지역 특색을 살린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연출한다는 계획 아래, 공개행사 대행사 선정을 마치고 공연 등 상세내용을 협의 중이다. 현재 개회식 행사는 사전행사(속초가는 길), 식전행사(속초의 새아침), 공식행사(푸른 비상의 나래), 식후행사(속초판타지)로 구성, 문화체전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식후행사에서는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을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3차 준비상황보고회를 통해 최종 점검을 마칠 계획이며, 강원도민의 대화합을 위한 행사인 만큼 도민은 물론 속초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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