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라온어린이집(대표 전은영)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2019 상반기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전환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은 복지부가 국공립 확충을 위해 지난 2018년 상반기 최초 시행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국 51개소를 대상으로 심의, 속초 라온어린이집 등 36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개소가 선정됐고, 그 중 2개소가 속초 관내 민간어린이집이다.
속초시는 이번 선정된 라온어린이집을 10년간 장기임차해 운영하며, 1억2천만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및 기자재를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을 3개소에서 5개소를 늘려 현재 8개소를 운영 중이다. 전체 56개소 어린이집에 영유아 2,368명이 재원하고 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지난해 4.9%에서 올해 18%로 상향됐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정책에 맞춰 2022년까지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점차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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