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과 양양지역 해수욕장이 지난 12일 일제히 개장했다.
고성군은 ‘산불피해지역인 고성 해변여행 또 다른 기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월 18일까지 38일간 관내 27개소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군은 모기 없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위험지역(갯바위 등) 순찰을 강화한다.
양양군은 이날 오전 11시 낙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김진하 군수와 고제철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냈다.
수영 가능 시간은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한다.
군은 시설물 전대행위 금지, 백사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정비·설치, 바가지 및 불친절 해소 등 피서객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 낙산비치페스티벌을 비롯해 21곳의 모든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여름이벤트를 열 예정이며, 죽도·인구 등 서핑해변에서는 핫한 서핑축제가 피서객들을 찾아간다.
김주현·우지현 기자
김진하 양양군수가 지난 12일 낙산해수욕장 개장식에서 용왕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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