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나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사업비 2억2천만원을 들여 양양군청 사거리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한데 이어, 이달말 양양초교 앞 횡단보도에 비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달 군청 사거리 횡단보도 4개소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8대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횡단보도 대기 보행자들이 횡단보도 가까이 다가가면,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도록 경고방송을 통해 무단횡단 위험을 알려준다.
이전에는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에서 커브를 트는 차량들이 인도 가까이 지나면서 보행자들을 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했으나, 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은 “이 시설물이 설치된 후로는 교통사고 위험이 확 준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군은 양양초교 앞 횡단보도에도 이달 중 음성안내 보조장치 3대를 설치해 통학로 교통안전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청 사거리에 설치한 동작 감지기 음성안내 시스템이 안전한 보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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